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 24회 방송에서 배우 차태현이 의외의 희귀 증후군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름부터 귀여운 ‘아츄 증후군’. 하지만 이 증상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20%가 겪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바로 이 ‘아츄 증후군’에 대해 차태현의 에피소드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햇빛을 보면 왜 재채기를 할까? '아츄 증후군'의 정체
‘아츄 증후군(Achoo Syndrome)’은 의학적으로 광반사재채기증후군(Photic Sneeze Reflex)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강한 햇빛을 보면 재채기가 나오는 생리적 반응인데요, 알레르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현상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신경과 삼차신경의 신호가 겹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태현도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햇살을 받자마자 자동으로 재채기를 했고, 함께 있던 신승호 역시 동시에 재채기를 하며 두 사람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전 세계 20%가 겪는 ‘희귀하지만 흔한’ 증상
‘희귀 증후군’이라고 불리지만, 전 세계 인구의 약 17~35%가 겪는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유전적인 성향이 강해서 부모 중 한 명이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건강에 해는 없지만, 운전 중이나 야외 활동 시 순간적인 재채기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치료가 필요 없는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형님도 햇빛 보면 재채기하세요?” 귀여운 공감의 순간
이번 방송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신승호가 차태현에게 “형님도 햇빛만 보면 재채기하세요?”라고 묻는 장면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재채기를 하며 놀라고, 곧바로 ‘아츄 증후군 파티원’을 찾기 시작합니다.
사소한 증상 하나로 생긴 이 유쾌한 공감은, 어릴 적 “나만 그런 줄 알았던 습관”을 누군가와 공유했을 때 느끼는 따뜻함과 닮아 있습니다.
‘먹방’까지 접수한 차태현, 라멘 폭주 기관차로!
차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는데요. ‘소식좌’로 알려진 그가 신승호의 유혹(?)에 빠져 폭풍 먹방을 펼친 것입니다.
신승호는 “이게 제 특식이에요”라며 다양한 색깔의 국물 라멘을 세 종류나 주문하고, 차슈를 무려 9장 추가해 시각적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차태현은 이내 흡입을 시작하며 “이런 라멘은 처음이다!”라며 라멘 폭주 기관차로 변신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작지만 특별한 우리들의 이야기
‘아츄 증후군’이라는 생소한 단어 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재채기 하나로도 누군가와 웃고 연결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로 충분히 특별하지 않을까요?
차태현과 신승호의 유쾌한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특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아츄 증후군’을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당당히 말해도 좋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은 특별한 사람이니까요.
📺 참고 정보
- tvN ‘핸썸즈’ 24회 방송일: 2025년 5월 22일 (목) 오후 8시 40분
- 출연진: 차태현, 신승호, 김동현, 이이경, 오상욱
더 재미있는 연예 뉴스와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